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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한 헌신을 널리 알리며, 보훈문화 확산 운동을 지속 전개한 농협중앙회 등 5개 기관이 보훈문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보훈처(보훈처)는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3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수상기관에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보훈문화상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15개의 보훈문화상이 수여됐다.
올해에는 농협중앙회, 사단법인 에이치투오(H2O)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경기도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경남 밀양시, 경기도 용인시 등 5개 기관이 뽑혔다.
농협중앙회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6·25전쟁의 역사를 알리는 문화공연, 호국보훈정신 함양 캠페인, 보훈 관련 금융상품 출시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H2O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는 2001년 설립 이후 연평균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감사편지 쓰기 운동을 추진해 민간 보훈외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은 보훈 관련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미래 세대의 자기주도적 보훈활동과 보훈의식 배양에 일조했다. 밀양시·용인시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증진과 공훈선양 사업 등의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공동체 모두가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선양하며 끝까지 예우할 때 ‘일류보훈’이 구현된다”며 “보훈문화상 수상 기관의 모범 사례가 확산되고, 더 많은 실천으로 이어져 국가유공자를 존경·감사하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