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공군호텔에서 국방부 산하 사단법인 국제평화품앗이학회 창립기념총회가 국방부, 품앗이운동본부 후원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초대 회장으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님, 사무총장 최현국 전 합동참모 차장님이 취임 하셨습니다.
이날 창립기념총회에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홍성은 미국 레이니어그룹 회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장문섭 품앗이운동본부 부이사장, 이영기 전 국방정보사령관, 이강래 전 방사청 국제사업부장 등 국방전문가, 언론인, 교수, NGO 단체장 등이 함께 하셨습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원장님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하는 등 국제협력활동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상생의 가치‘품앗이’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기념사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물론 지구촌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데 NGO로서 적극 기여하며, 우리 고유의‘품앗이’문화와 인류 보편적 가치인‘인권’에 바탕을 둔 사랑과 헌신, 봉사, 상생의 가치 보급 및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풍토 조성에도 힘을 모으자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날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최현국 전 합참차장님은‘UN Peace Keeping Operation과 품앗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인 품앗이를 기반으로 하는 UN PKO 활동의 산⋅학⋅연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세계평화에 공헌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국가, 인권이 존중되는 선진 군 문화 창달에 기여한다는 국제평화품앗이학회의 비전 선포와 이를 구현하기 위해‘인권’,‘계승’,‘인권’,‘헌신’,‘봉사’, ‘나눔’,‘소통’등 6대 핵심가치(value)를 제시하며 앞으로 품앗이학회는 정부기관과 NGO 간 역량을 결집시켜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 창구이자‘평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님은 특별강연을 통해 품앗이 세계화비전을 제시하며 구현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 첫째, 품앗이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는 시민사회 단체와 전문기구, 평화안정을 담당하는 군과 경찰 등 주요 당사자들의 역량을 통합해야 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평화품앗이학회는 이론과 실제를 연계하는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셨고 더불어 정부와 기관에 필요한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며, 나아가 유엔과 국제기구 및 국제사회의 전문가 집단과 한국의 전문가들 간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평화 활동의 플랫폼 구축, 둘째, 국가 간 이해와 세대 간 격차를 극복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품앗이 상생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구현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
국제평화품앗이학회는 2018년부터 국방부 등록법인을 추진하여 금년 8월 말에 국방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제평화품앗이학회는 한국전통의 품앗이 정신을 기반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국내외 학술, 국제교류협력, 국제보훈활동 및 청소년국제교류를 통해서 세계평화와 협력을 확산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