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지난 6월 24일, 전쟁기념관에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힐 Gregory C. Hill)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유타대학교와의 협약식은 그간 품앗이운동본부가 방문했던 참전국가중 미국 유타주에 있는 시더시티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인연의 씨앗들이 열매를 맺어 두기관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큰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과 그레고리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비롯한 양기관 임원과 스텝, 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6·25한국전쟁 프로젝트에 관련한 상호협력
▲유타대학교 학생들의 품앗이 봉사프로그램 참여
▲양 기관 교수진, 스태프 강의 교류 등을 위한 상호협력
유타대학교 박제임스 실장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태어난 TCK(Third Culture Kids)이고 유타대학교에서 미공군 ROTC장교생도로 2년의 시간을 보냈던 시절, 왜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The Forgotten War)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왜 세계2차대전 용사, 베트남 참전용사들에 비해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왜 너무나 당연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가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근무중인 제임스 실장은 2001년도부터 20여 년간 전쟁기념관 등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참전용사 편지쓰기 운동을 주최하였고 2013년 60여명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미국 유타주를 방문하여 그곳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를 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던 H20품앗이운동본부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지난 6월 24일에 맺게 되는 이번 협약식에 관하여, “잊혀진 유타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타주 시더 시티(Cedar City)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미국 보훈부(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에 의하면 28,000명의 유타주 주민이 한국전쟁에 참여하였는데, 당시 유타주 인구인 약 69만명 중 약 4%의 주 인구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셈이며 유타 출신 참전용사들의 인구대비 비율은 미국 50개 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높으며 마땅히 자랑스러워야 하며 감사 받아야 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트라우마 속에서, 그리고 다른(세계2차대전, 베트남 전쟁 등) 전쟁영웅들에 비해서 인식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전쟁의 트라우마 속에서 살다가 고인이 되시는게 안타까웠고 이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그분들을 기리는 더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미국 유타주 방문 Thank you From Korea 요약 영상 링크
- KBS다큐 ‘공감’ 10분 분량 편집본]
세상의 아름다운 소통 - 품앗이